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도권의 사적 모임이 최대 8명까지 허용되고 결혼식 참석 가능 인원이 250명까지 늘어납니다.
다만 현재의 거리 두기 단계는 이달 말까지 2주 연장하고, 수도권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지금처럼 밤 10시로 제한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승훈 기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되 사적 모임 등 일부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는데요.
관련 내용부터 정리해 주시죠.
[기자]
먼저 사적 모임 인원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완화됩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이 4명 있으면 오후 6시 이전과 이후 관계없이, 수도권은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최대 10명까지 허용합니다.
이런 완화 기준은 기존처럼 식당과 카페뿐 아니라,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차별 없이 적용합니다.
대입 수능을 고려해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독서실과 스터디카페 등의 시설 운영도 자정까지 가능합니다.
결혼식의 인원 제한도 완화 했는데요 접종 완료자가 2백 명을 넘으면 최대 250명까지 하객 참석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무관중으로 진행해 온 실외 스포츠 경기 역시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에 한해서, 거리 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실내 관중석은 20%, 실외 관중석은 최대 30%까지 입장이 허용됩니다.
다만, 종교시설의 소모임이나 식사·숙박 금지 등은 지금의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기대했던 수도권 지역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연장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3단계 지역 그러니까 비수도권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은 자정까지 확대됩니다.
정부가 오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적용 기간을 오는 18∼31일로 설정하면서요.
다음 달 시작과 함께 방역체계를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할 가능성이 커졌다고요?
[기자]
정부는 오늘 발표한 거리 두기 조정안을 새 방역체계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 31일까지 확진자 수 억제 중심의 현행 방역체계를 유지한 뒤 다음 달 1일부터는 확진자 수보다는 중환자와 사망자 수 관리에 집중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체계로 전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국내 코로나19 유행과 접종 상황을 보고 거리두기를 1주 더 연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서 정부는 방역체계 전환의 전제 조...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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