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모임 제한이 완화되지만 서울 도심 실내체육시설과 아파트 등에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등 일상 속 감염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 등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했던 곳에서도 돌파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율현동 태권도학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그곳 태권도학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이곳 태권도학원은 확진자가 나온 뒤부터 운영이 중단됐는데요.
최근 자가 격리하던 사람들 가운데 3명이 추가로 확진되는 등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이곳 원생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른 원생과 가족 등으로까지 번져, 지금까지 관련해 50명이 확진됐습니다.
학원에서는 마스크를 대부분 잘 착용했다고 전해졌는데요.
격렬하게 운동하며 기합소리를 냈고 원생들은 여러 개 수업에 참여하면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노량진동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확진자가 11명 늘었습니다.
지난 1일 거주자 1명이 처음 확진된 뒤 지금까지 최소 5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러 개 동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좀처럼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종사자 휴게실은 자연환기가 어려운 지하에 위치해 감염이 전파되기 쉬웠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공용엘리베이터를 사용하다 보니 거주자와 종사자 사이 감염도 번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접종을 대부분 마친 시설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병원이나, 요양시설처럼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이었던 곳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강북구 병원에서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5명이 추가돼 누적 25명이 확진됐는데요.
이 가운데 최소 6명이 '돌파 감염' 사례로 조사됐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한 요양병원에서도 직원 1명이 확진된 지난 9일부터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간병인 1명이 확진을 숨기고 취업한 사실이 드러나, 방역 당국은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사자 15명, 입소자 37명 등 누적 확진자가 52명에 달합니다.
광명시 소하동의 요양원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일어났...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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