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경쟁자 간의 작은 갈등을 넘고 에너지를 만들어 더 큰 힘으로 승리의 길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선출 후 처음으로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이 후보는 민주당이 원팀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차이를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데, 큰 차이들이 오히려 큰 시너지의 원천이란 생각으로 서로를 조금씩 인정하고 존중하면 큰 장벽을 쉽게 넘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경선 결과를 수용한 이낙연 전 대표와 지난 13일, 전화 통화를 나눠 격려 말씀을 들었고, 국정감사 이후엔 직접 만나 앞으로 어떻게 할지 의논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낙연 전 대표의 품격과 품 넓음에 진심으로 감동했다며 많은 정치 경험을 가진 선배로서 가르침을 받고 함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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