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전문가 자문위원회가 화이자 백신에 이어 모더나 백신도 65세 이상과 중증 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권고했습니다
FDA 자문위원회는 하루 뒤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FDA의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가 이틀간의 일정으로 모더나와 얀센 백신의 부스터샷이 필요한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일단 모더나 백신에 대해서는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65세 이상과 중증질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위해 만장일치로 추가접종을 권고했습니다.
[캐슬린 헤이스 / FDA 연방담당관 : 만장일치로 찬성 19표를 얻었습니다. 이것으로 투표가 끝났습니다.]
자문위는 모더나 백신 2회차를 맞은 지 최소 6개월이 지난 뒤 정규 투여량의 절반을 부스터샷으로 맞히도록 의견을 모았습니다.
모더나 부스터샷의 대상은 앞서 지난달 승인된 화이자 부스터샷의 인구집단과 같습니다.
FDA 자문위는 하루 뒤 얀센 백신의 추가접종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FDA가 자문위 권고를 바탕으로 모더나와 얀센의 추가접종을 승인하면 뒤 이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접종을 권고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앞서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 얀센은 임상시험결과 3회차 접종이 항체의 수준을 2회차 접종 이전보다 더 높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며 추가접종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다 광범위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부스터샷을 추진해왔지만 FDA 자문위는 그 대상을 좁혀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YTN 강성옥 (kang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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