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감소세...나들이객 증가로 안심할 수 없어 / YTN

2021-10-14 1

충북,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70.1명
청주·진천·음성, 충북 전체 확진자 86% 육박
충북 청주시 일부 학교 비대면 원격수업 전환


비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14일) 3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충북은 학생과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일부 시·군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초중고 학생과 외국인 노동자들의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충북.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70.1명에 달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청주시와 진천군, 음성군 등 3개 시군의 확진자가 충북 지역 내 확진자의 86%에 달하는 상황.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도 교육청은 학교 수업을 비대면 원격수업으로 전환까지 했지만, 확산세는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기에 청주시는 학생들이 많이 찾는 코인 노래연습장과 무인오락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까지 내린 상황입니다.

또 외국인 노동자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특별 예방접종센터 운영에도 들어갔습니다.

[임택수 / 충북 청주시 부시장 : 지난 12일 사업소, 기업 등에 종사하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외국인들은 2주에 한 번씩 코로나 진단검사 명령을 하도록 조치했습니다.]

부산과 경북, 대구 등에서도 40명이 넘는 신규 감염환자가 나왔습니다.

대구의 경우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나왔는데 1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에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경주와 구미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 경주의 경우 요양병원 관련해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의 경우도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없었고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이 감염됐습니다.

[조봉수 / 부산시 시민건강국장 : 오늘 신규 집단감염 사례는 없었습니다. 해운대구 소재 목욕탕에서 오늘 접촉자 1명이 추가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방문자 15명, 접촉자 6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확산세가 감소세를 보이지만, 가을철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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