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내홍 일단락...국민의힘, '이재명 국감' 정조준 / YTN

2021-10-14 8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늘 대선 캠프 해단식을 열면서 민주당 내 경선을 둘러싼 내홍 사태가 우선 일단락됩니다.

이재명 후보가 최종 확정된 만큼,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더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 캠프가 활동을 마무리하면 우선 당내 경선 논란은 매듭지어진다고 봐야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낮 1시 반에 열리는 '필연캠프' 해단식에는 이 전 대표도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입니다.

앞서 민주당 당무위원회의 판단에 이어 이 전 대표의 경선 승복 선언, 오늘 캠프 활동까지 종료되면 경선 갈등은 우선 봉합되는 셈입니다.

다만, 지지층까지 아우르는 '원팀'을 이뤄낼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당장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들이 조금 전 법원에 이재명 후보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며 문제 제기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캠프는 물론 이낙연 캠프 소속 의원들도 우려를 보였는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 (TBS '김어준의 뉴스 공장') : 정당 안에서의 일을 소송까지 끌고 가는 건 좋지 않은 일인 건 분명하고요. 이낙연 후보의 뜻을 지지하는 분들이 잘 살펴서 함께 해 주실 것이다.]

[김종민 / 전 이낙연 캠프 정치개혁비전위원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당내에서 최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거기에서 어떤 결론이든지 우리가 수용하겠다고 전제를 한 것이기 때문에 이거를 다시 법적으로 가져가는 거는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이 전 대표 측 김 의원은 지지자 사이 앙금을 치유하기 위해선 이 전 대표뿐 아니라 이재명 후보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 역시 지지층 통합에 대한 고민이 깊은 가운데, 이 후보는 오늘 세종시를 찾아 국가균형발전 전략을 논의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최종 확정된 만큼, 국민의힘의 공세 수위도 더욱 강화됐죠?

[기자]
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를 둘러싼 대장동 의혹을 정조준하며 파상공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제 경기도청을 항의한 데 이어 오늘은 지도부가 직접 경기도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국민은 1번 플레이어인 이 후보가 대장동 의혹의 몸통이란 생각을... (중략)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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