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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구속영장 심사 출석..."이재명과 관계 없어" / YTN

2021-10-14 7

김만배, 오전 10시 15분쯤 구속영장 심사 출석
김만배 "혐의 모두 부인…이재명과 관계 없어"
김만배 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밤 결정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피의자 심문에 앞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며 이재명 경기지사와 자신은 아무 관계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법원입니다.


김만배 씨 구속영장 심사가 시작됐죠?

[기자]
네, 조금 전인 오전 10시 반부터 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그리고 750억 원대 뇌물 혐의를 받는 김만배 씨는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먼저 들렀다가 15분 뒤 이곳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 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앞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다며, 법원에서 열심히 소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재명 경기지사와 자신은 아무 관계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만배 / 화천대유 대주주 : (영장에 횡령, 배임, 뇌물공여 혐의 이렇게 세 가지 적시됐는데 전부 다 부인하는 겁니까?) 네,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실이 아닙니다. (녹취록 속 '그분'에 대한 설명이 계속 엇갈린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그 분은 전혀 없고요. 전혀 없습니다. 그런 말을 한 기억도 없습니다, 사실. (이재명 지사와 친분 부인했는데?) 이재명 지사와 특별한 관계도 없고, 한 번 만나봤습니다. 옛날에 인터뷰 차….]

김 씨는 앞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공모해 대장동 개발 당시 화천대유에 유리한 사업자 공모 절차를 정하고, 사업협약서에서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하는 등 막대한 이익을 챙겨 성남시 측에 피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7백억 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이 가운데 5억 원을 실제로 건넨 혐의도 있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김 씨의 뇌물 액수에는 화천대유가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 등 명목으로 지급한 50억 원도 포함됐습니다.

이렇게 실제 뇌물로 쓴 회삿돈 55억 원에 대해선 횡령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역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데, 검찰과 양측, 영장 심사에서 어떤 점을 강조할까요?

[기자]
검찰은...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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