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천명 안팎 예상…100일째 네자릿수
[앵커]
어제(1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832명입니다.
오늘(14일)까지 100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이 세워지는 건데요.
0시 기준 확진자는 2천명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1,8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서 361명 많습니다.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나 2천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488명으로 81.2%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344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서울이 75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94명, 인천 142명, 부산·충남 47명, 대구와 경북이 45명을 기록중입니다.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유행이 석 달 넘게 이어지면서, 7월 7일부터 9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고, 오늘 100일째가 됩니다.
지난 주말과 한글날 연휴 검사 건수가 줄면서 주초 다소 감소했던 신규확진자는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체육시설과 병원, 학원·학교, 직장·사업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체육시설에서 학생을 포함해 33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서울 강북구 소재 병원에서는 환자와 종사자를 중심으로 1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남양주시의 요양병원에서도 25명이 확진됐습니다.
경기도 안산시의 학원과 관련해서는 학생 16명 등 17명이, 시흥시 고등학교에서도 학생 11명이 감염됐습니다.
정부는 내일(15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시행되는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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