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접종자도 '부스터샷' 맞는다…"mRNA 계열 백신 고려"
[앵커]
어제(12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가 첫 대상자였죠.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 접종, '부스터샷' 계획이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은 얀센 접종자들의 추가접종 기간이 도래하는 12월 전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공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종류는 화이자, 모더나와 같은 mRNA 계열 백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mRNA 백신으로 접종하는 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연구 동향에 따라서 얀센 백신으로 추가 접종이 가능하다는 근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면밀히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국내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접종받은 얀센 백신은 돌파감염 발생률이 높아 추가접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지난 3일을 기준으로 얀센 접종자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0.216%,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자에 비해 높은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아데노 바이러스를 이용한 얀센을 맞은 접종자가 mRNA 계열 백신을 맞는 데 있어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영국에서) 10월부터 얀센 접종자도 mRNA 백신 화이자나 모더나로 추가접종을 하고 있어서… 아직까지 얀센 백신 부스터 접종 추가 이상반응 문제는 나오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추가 접종과 관련한 세부 계획도 마련됐습니다.
기본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가급적 8개월 이내 실시하고, 면역저하자 등에는 일부 예외를 허용할 방침입니다.
한편, 당국은 오는 15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전 마지막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일부 방역조치 완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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