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재명 변호사비 의혹 수사”…김진욱 “인력 늘려주면”

2021-10-13 56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변호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는 야당의 지적에 대해 “유념해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공수처 국정감사에 참석해서다. 지난 1월 출범한 공수처에 대한 첫 국정감사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이 지사의 선거법 위반 사건 변호인단은 대법관 출신 등 초호화로 30명에 달해 수임료가 최소 수억원에 이를 텐데 이 지사의 재산 변동은 거의 없다”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제삼자가 대납한 것인지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김 처장은 “고소·고발장이 접수된 것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권 의원은 “공수처가 고소‧고발만 받아서 수사하나. 이것 (수사) 안 하면 공수처는 폐지해야 한다”며 수사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 처장은 “법 개정을 통해 인력을 늘려주시면 여지가 있을 수 있다”며 “말씀하신 것 유념해서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강성 ‘친(親)문재인’ 성향의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은 이재명 지사의 공직선거법 사건 변호를 맡았던 이태형 변호사가 20여억원의 수임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지난 7일 이 지사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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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4282?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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