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무위 '격론' 예상...국힘, 경기·성남 항의 방문 / YTN

2021-10-13 4

대선 경선 후유증이 이어지고 있는 민주당은 오늘 당무위원회를 열어 이낙연 전 대표 측 이의 제기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관련 국정감사에비협조로 일관하고 있다며 경기도청과 성남시를 항의 방문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기자]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열리는 민주당 당무위에서 격론이 예상되죠?

[기자]
오늘 오후 1시 반 당 대표실에서 민주당 당무위원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당무위는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 무효표 처리 방식 이의 제기가 타당한지 다시 한 번 판단하게 됩니다.

당 최고 의결기구인 당무위원회는 최고위원과 시도당 위원장 등 80명 안팎으로 구성되고, 과반 참석에 과반 의결로 결론 내리게 돼 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인사들도 당무위에 참석하는 만큼 결론을 내기까지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송영길 대표는 하지만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전 대표 측 주장과 확실한 거리 두기를 했습니다.

비온 뒤 굳어지는 땅처럼 통합을 통해 민주당 저력을 보여주자. 강물이 굽이치더라도 결국 바다로 가는 게 세상 이치고 민주당 단합도 그렇게 될 거라고 거리두기를 한 겁니다.

하지만 이낙연 전 대표 경선 캠프 인사들은당무위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며 전향적결정을 촉구하는 서면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캠프 내부에서는 당무위 결론이 이의 신청을 거부하는 쪽으로 나더라도 여기에 반발하는 건 어렵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우세해서 당무위 결론을 반발 없이 수용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오늘까지 나흘째 칩거 중인 이낙연 전 대표도 오늘 당무위 결정이 내려지면 공식입장을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권민석 기자,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오늘 민주당 원로들을 만나죠?

[기자]
어제 경기도의회에 출석했던 이재명 후보는잠시 후 오전 11시 반부터 국회에서 민주당상임고문단을 면담하고 오찬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이해찬 전 대표와 문희상,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 당 원로들과 만나 고언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이 후보는 당 원로들에게 대선 승리를 위한지원 요청하고 원팀 구성을 위한 당부도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 경쟁자였던 추미애 전 장관은 참석하기로 했지만, 이낙연 전 대표는 참석하지 않을 예... (중략)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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