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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국 적대적" 비판에 미 국무부 "적대적 의도 없다"

2021-10-12 12

【 앵커멘트 】
미 국무부가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설과 관련해 곧바로 반응을 내놨습니다.
김 위원장이 "미국이 북한에 적대적"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미 국무부가 그런 의도가 없다는 뜻으로 화답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이 북한에 적대적이지 않다고 믿을 만한 행동적 근거가 하나도 없다"고 비판하자,

미 국무부가 하루 만에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습니다.

나아가 "미국은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만나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긍정적으로 반응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는 여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서 미국을 비판한 데 대해 미 국무부가 원론적인 입장이지만 곧바로 반응을 내놓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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