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김만배, 7명에 50억씩 로비 말해...언론에 나온 사람" / YTN

2021-10-12 4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50억 원씩 7명에게, 총 350억 원을 로비한다는 것을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들었다면서 대부분 언론에 나온 사람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남욱 변호사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김만배 씨가 로비 비용으로 350억 원이 든다고 얘기하면서 자신과 정영학 회계사에게 비용을 내라고 해서 다퉜고, 그때 큰일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남 변호사는 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빠진 건 기사를 통해 봤다면서도 윗선까지는 알지 못하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의 의사 결정권자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화천대유나 천화동인1호 실소유주와 관련해서는 김 씨로부터 자신의 지분 절반이 유 전 본부장 것이라는 녹취록이 있고, 유 전 본부장의 지분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도 진실은 두 사람만 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씨는 천화동인 7호 소유주인 전직 언론인 배 모 씨에게서 소개받았고, 민간 사업의 정당성과 합법성을 대변하는 역할을 많이 했다면서도 이익 배분 구조 설계에 얼씬도 못 하게 하는 등 2015년 이후 사업에서 완전히 배제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온 나라를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이왕 벌어진 일이니 수사를 기다리고 있기도 했다면서 미국에서 가족들 신변이 정리되면 곧 귀국해서 소상히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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