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3억 변호사비 대납” vs “윤석열, 고발사주 국기 문란”

2021-10-12 1



다음주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지사와 국민의힘의 대격돌이 예상되는데요.

오늘 법사위 국감은 그 예고편이라도 되듯 뜨거웠습니다.

사력을 다해 맞선 여야 대선주자들의 대리전, 이다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상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2년 동안 이재명 지사 보면 거의 재산 변동이 없어. 그런데 이태형 변호사 한명에게 23억 줫다는 보도도 있어. 도지사 봉급으로 가능해?"

이재명 후보의 '개발이익 100% 환수' 공약의 위헌성도 지적했습니다.

[조수진 / 국민의힘 의원]
"대장동 개발 사업은 민간업체에 과도한 돈벼락 안겨준 것. 앞으로 개발이익 백프로 환수하겠다 이렇게 말해."

[박종문 / 헌법재판소 사무처장]
"말씀대로 개발 이익 100% 환수하면 누가 사업을 하겠습니까."

민주당은 윤석열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이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반격했습니다.

[소병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송두리째 무너뜨려. 그런 사람이 대선주자로 나서서 자유민주주의 운운."

민주당은 국민적 관심사인만큼 고발사주 의혹 수사 진행 상황을 공표하라고 공수처를 압박했고, 김진욱 처장은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

영상취재: 정기섭
영상편집: 배시열


이다해 기자 can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