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첫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의 첫 공판을 엽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의료 목적 외에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이 부회장에게 벌금 5천만 원의 형을 내려달라고 약식 기소했다가 추가 수사 결과에 따라 공소장을 변경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정식 공판을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지난 8월 첫 공판을 열 예정이었지만, 이 부회장 측의 요청 등으로 두 차례 기일을 연기했습니다.
YTN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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