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아슬아슬 과반 달성 / YTN

2021-10-10 7

저희는 더불어민주당 서울지역 경선이 열린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 나와 있습니다. 예비경선부터 석 달 넘게 이어진 대장정의 결과 이재명 지사가 마지막까지 과반 득표를 하면서 결선투표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김태민 기자와 함께 현장 상황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결국 이재명 지사가 민주당 대선 후보로 최종 선출이 됐습니다. 그런데 최종 득표율이 50.29%였어요.

이전의 누적 득표율이 55.29%여서 여유 있게 본선에 진출하는 거 아니냐, 이런 전망이 있었는데 실제로는 아슬아슬하게 과반을 얻었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최종 득표율 50.29%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압도적 과반을 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단 0.29% 포인트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본선에 직행했습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최종 득표율 39.14%로 막판 대추격을 시도했지만 결국 이 후보의 본선 직행을 저지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 득표율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해석이 필요해 보이고요. 일단 이재명 후보 수락연설이 있었는데 핵심 내용을 짚어볼까요.

[기자]
이재명 후보는 일단 수락연설에서 가장 먼저 자신의 지지해 준 당원과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줄곧 비주류, 아웃사이더로 살아온 자신에게 민주당 대선후보라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했다 이렇게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그동안 강조해 온 공정과 정의 그리고 개혁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최근 불거진 대장동 논란에 대한 입장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번 논란을 국민의힘 화천대유 게이트로 명명하면서 토건세력과 유착한 정치세력 부패비리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 즉시 개발이익 완전국민환원제 등 강력한 부동산 대개혁으로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없애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후보 50.29%를 득표해서 민주당의 최종 후보로 결정이 됐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절반을 넘긴 건데. 이 배경에는 오늘 공개된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거든요. 어떻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일반 국민과 일반 당원이 참여하는 3차 선거인단 투표율은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30만 5000명의 선거인단 가운데서 무려 24만 8000명이 투표하면서 81.39% ...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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