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후보 '당심 잡기'...윤·홍 신경전 치열 / YTN

2021-10-10 2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에 진출할 4명의 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주자들은 곧바로 '당심 잡기'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홍준표 두 선두 후보 간 경쟁도 치열해져 온·오프라인에서도 뜨거운 신경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먼저,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 오늘 어떤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나요?

[기자]
먼저 윤석열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내일 있을 본경선 첫 TV 토론회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내일 광주에서 열리는 합동 토론회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다만 최근 손바닥 '왕'자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일을 의식한 듯 오전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를 찾아 예배하고 담임목사를 예방하기도 했습니다.

나머지 세 후보들은 모두 당심 공략에 나섰는데요.

이제 마지막 남은 본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로 당락이 결정되는 만큼 당심이 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대구 일대를 돈 홍준표 후보는 오늘은 경북 경산을 거쳐 영천, 경주, 포항 등을 돌며 당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반면 유승민 후보는 호남으로 향했는데요.

내일 호남 합동 토론회를 앞두고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전북 지역과 광주 일대를 돌며 호남 당원들을 집중 공략할 계획입니다.

서울에 머물고 있는 원희룡 후보도 재경 호남 당원들을 만나 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투톱' 후보, 윤석열, 홍준표 후보 간 신경전이 거세지고 있다고요?

[기자]
홍준표 후보는 어제 대구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대선은 자칫하면 범죄자들끼리 붙는 범죄자 경연대회를 하게 생겼다면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한데 묶어 비판했는데요.

특히 윤석열 후보 측을 향해 장모와 부인, 본인 모두 조사 대상이고 어쩌면 감옥에 가야 할 범죄 공동체라고 지목하면서 윤석열 캠프 측이 발끈했습니다.

윤 캠프 측은 홍 후보가 이성을 상실한 듯 막말을 했다면서, 세월이 흘러도 고쳐지지 않는 '막말 병'이란 이야기가 나온다고 맹비난했는데요.

소위 '고발 사주'라는 여권의 치졸한 정치공작 프레임에 올라타 경선 여론조사에서 재미를 보려고 여당 지지자들에게 추파를 던진 거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비난 수위가...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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