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 만연'...태화강 국가정원의 가을 / YTN

2021-10-10 8

아침, 저녁을 빼면 여름처럼 덥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을로 접어들었습니다.

국화와 코스모스 같은, 가을꽃이 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가을 정취가 만연하다고 합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인철 기자!

[기자]
태화강 국가정원입니다.


지금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

[기자]
오전에는 국화정원에서 방송했는데요, 이번엔 코스모스밭을 찾았습니다.

가을 하면 생각나는 꽃이, 또 코스모스인데요, 하늘거리는 모습은 가을을 부르는 것 같고, 파스텔로 그려 놓은 듯, 코스모스는 청명한 가을 하늘과 잘 어울립니다.

이곳과 조금 떨어져 있는 국화단지에는 노란 국화꽃이 제법 많이 피어있습니다.

이 국화는 금방울 국화인데요, 앙증맞은 모습이 이름과 닮았습니다.

산책 나온 시민들은 그윽한 국화 향기에 흠뻑 젖어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직 절정은 아니지만, 지금부터 다음 달 초순 서리가 내릴 때까지 아름다움을 유지합니다.

국가정원에는 억새꽃도 활짝 피었는데요, 솜털처럼 하얗고, 때론 신비스럽기도 합니다.

군락을 이루어지진 않았지만, 10만㎡가 넘어, 제법 길따라 걸으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다음 달 초순에 정원산업박람회를 앞두고 잘 정돈돼 있습니다.

백일홍과 덩굴식물, 억새까지 정원에는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추억 쌓기 좋은 가을이지만, 코로나19로 편안한 사색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거리 두기에다 마스크까지 써야 하기 때문인데, 아름다운 국가정원에서 이런 갑갑한 마음을 풀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YTN 김인철입니다.





YTN 김인철 (kimic@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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