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단풍철까지…비수도권 확산될까 촉각

2021-10-09 0

연휴에 단풍철까지…비수도권 확산될까 촉각
[뉴스리뷰]

[앵커]

비수도권도 사업장과 외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확진이 잇따르면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글날 연휴에다 단풍철까지 겹쳐 감염 확산이 우려됩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비수도권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의 확산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남 창녕의 한 공장에서 외국인 근로자 감염이 추가로 발생해 집단 감염 사업장은 모두 세 곳으로 늘었습니다.

일용직 외국인들의 연쇄 감염도 계속되면서 경남지역에서만 벌써 100명이 훌쩍 넘는 외국인이 확진됐습니다.

이 밖에도 충북과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글날 연휴와 단풍철까지 더해져 대규모 이동에 따른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개천절 연휴 사흘 동안 설악산국립공원을 찾은 사람은 모두 4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이달 하순에는 탐방객들의 발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된 확산세가 비수도권까지 번지지 않을까 걱정이 큽니다.

"특히 서울, 수도권이 80%에 가까운 환자가 나오고 있는데 무증상 감염이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휴가지에서 접촉을 하면서…"

가장 먼저 단풍이 드는 강원지역은 다음 달 14일까지를 특별방역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상황 점검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휴양림과 수목원 20곳과 전세버스 1,100여 대의 방역 수칙을 확인하고 지켜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선 엄격히 처벌할 계획입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단계적 일상 회복을 현실화화기 위해선 국민들의 방역 동참이 절실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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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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