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개천절 연휴에 이어 한글날 연휴 동안 제주에는 16만 명이 찾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역에서 집단 감염도 발생한 상황에서 대규모 인원 이동이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방역 당국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고재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제주.
오름마다 억새꽃이 한창 피어나 은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한글날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은 나들이객들은 가을을 만끽합니다.
[이혜린·노영숙 / 관광객 : 이 계절에 제주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바람도 불고 시원하고 억새가 너무 예뻐요.]
나흘 동안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 기간 16만 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개천절 연휴에 이어 또 대규모 인원이 제주를 찾는 겁니다.
짧은 기간 많은 사람이 제주를 찾다 보니 방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에선 사우나 관련 집단 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 수는 20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제주도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 동안 대규모 인원 이동이 감염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 조사관 : 델타 변이 특성을 보면 본인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고 확산하는 양상도 큽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방문객들이 개인 방역 수칙과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입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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