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먼지 한 톨 경계"...이낙연 "불안한 길 안 돼" / YTN

2021-10-09 10

이재명 경기지사는 경기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먼지 한 톨도 경계했다며, 대장동 공세를 정면 돌파했습니다.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불안한 길 대신 안전한 길로 가자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두 후보의 연설 들어보시죠.

[이재명 / 경기도지사 : 성남시장이 가진 작은 권한으로 성과를 냈더니 더 큰 일을 해보라고 경기도지사 소임을 주셨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할 기회가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국민의힘과 일부 보수언론이 명운을 걸고 '이재명 죽이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죽지 않기 위해서 한 톨 먼지조차 경계하며 공직자의 사명을 다 해왔던 저 이재명의 청렴성과 실력, 그리고 실적만 더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경선 뒤에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경선이 끝나면 희망과 승리가 시작돼야 합니다. 그러나 만약 경선이 끝나고 민주당에 혼란과 위기가 시작된다면, 우리는 민주당 역사의 죄인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는 결단해야 합니다. 불안하고 위험한 길로 가지 맙시다. 안전하고 안심되는 길로 갑시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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