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접종 예약 '호조'…수도권 전면등교 '청신호'

2021-10-09 0

청소년 접종 예약 '호조'…수도권 전면등교 '청신호'

[앵커]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률이 점차 높아지는 모양새입니다.

아직 부분등교를 시행중인 수도권에서는 추후 접종이 본격화하면 2학기 내에 전면 등교가 가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 유초중고 학생 10명 중 8명은 등교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비수도권은 전면 등교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부분 등교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 수도권 학교도 전면적 등교가 앞당겨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지난 화요일부터 시작된 16, 17살의 백신 사전예약률이 높아 나머지 연령대에서도 백신 거부감이 적을 경우, 그만큼 학교 방역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백신접종을 완료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코로나 확진율이 감소해 현재 초중고 모든 학교급, 학년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방역당국이 다음달 9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뜻하는 '위드 코로나'를 시행하기로 해, 같은 기간 12살 이상 15살 이하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과 맞물려 등교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현재 하루 평균 학생 확진자는 200명이 넘는 등 지역사회 확산의 영향을 받는 만큼, 향후 방역 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백신 접종 하지 않은 최소한 20% 이상 (국민)이 있거든요. 싱가포르처럼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일반인 확진자가 늘면서 학생 확진자가 증가할 겁니다.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서 (결정을…)"

한편, 대학들도 교육부 권고에 따라 소규모 수업을 중심으로 대면수업을 늘리는 등 일상회복에 한 걸음 다가서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quote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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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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