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운명의 수도권 경선' 개막...장외 응원전 '후끈' / YTN

2021-10-09 2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운명의 수도권 경선의 막이 오른 가운데, 오늘 경기지역 경선의 열기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안방에서 본선 직행의 승기를 잡을지, 아니면 이낙연 전 대표가 대장동 의혹을 고리로 연장전으로 끌고 갈 지가 관건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기자]
네. 수원컨벤션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예비경선부터 석 달 넘게 달려온 민주당 경선의 대장정이 이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 순회 경선 현장은 아직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리허설이 진행 중인데요.

하지만 행사장 밖에서는 지지자들이 속속 결집하면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의 운명을 가를 수도권 대전의 첫날인 오늘, 경기 지역 합동 연설회는 오후 4시부터 시작됩니다.

사전 추첨에 따라 후보 4명이 각각 순서대로 정견을 발표하고, 수도권 민심에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번 경기지역의 선거인단 규모는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합쳐 16만 4천여 명입니다.

지역 선거인단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입니다.

오후 5시까지 1시간 동안 개표가 이뤄지고 6시가 되면 집계된 투표 결과가 발표되는데요.

이재명 지사가 자신의 안방인 경기 지역에서 과반 독주를 이어갈지,

아니면, 이낙연 전 대표가 대장동 의혹을 고리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지가 관심입니다.


이번 경기지역이 10번째 순회 경선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득표율 한번 짚어보죠.

[기자]
민주당 경선에는 현재까지 154만여 명의 유권자 가운데 102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누적 집계에서 이재명 지사가 54.90%를 얻어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위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34.33%의 득표율로 20.57%의 격차로 추격 중입니다.

표수로 따지면 약 20만 표 차이입니다.

이 지사는 추석 연휴 직후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에서 치러진 광주·전남 경선만 제외하고, 다른 경선과 1·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모두 승리했는데요.

3위인 추미애 전 장관도 9%대의 득표율로 막판 추격세가 매서운 상황입니다.


내일은 경선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지역과 3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발표되죠.

민주당 대선 후보는 내일 최종 결정되는 건가요?

[기자]
아직 섣불리 판단하... (중략)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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