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5돌 한글날…국립 한글박물관 찾은 시민들
[앵커]
오늘은 제 575돌 한글날입니다.
각종 외래어나 신조어가 남용되는 요즘, 한글의 우수성을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국립 한글박물관에 뉴스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예원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국립한글박물관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은 훈민정음 반포를 기념해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한글날입니다.
외래어가 오남용되고 또 알아듣기 힘든 신조어나 줄임말도 갈수록 늘고 있는 현실인데요.
의미 있게 한글날을 보내려는 많은 시민들이 이곳 한글박물관을 찾고 있습니다.
한글박물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한글의 원리를 쉽게 체험하고 외국인들도 한글을 배울 수 있는 한글문화의 놀이터 공간입니다.
전시관에서는 11월 30일까지 '친구들아, 잘 있었니'라는 주제로 교과서 속 한글 동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는 일상 속의 한글을 사진으로 만나는 '내가 만난 한글 사진전'도 전시돼 있습니다.
한글 놀이터에서는 어린이가 한글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체험전시 공간이 마련돼 있고요.
유아부터 성인, 또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한글 관련 온라인 교육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우려로 관람 인원은 박물관의 경우 회차당 90명, 한글 놀이터는 33명으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예약 후 관람이 가능하며 전시관 입장 전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가 필요합니다.
어제(8일)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2천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단풍철이 겹친 이번 한글날 연휴에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연합뉴스TV 신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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