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오후 9시까지 1,742명…2천명 안팎 예상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전국에서 2천명 안팎 발생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연휴에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어제 오후 9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1,938명보다 196명 적고, 1주일 전 같은 시간까지 발생한 2,070명보다 328명 적은 수치입니다.
오후 9시까지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05명, 경기 483명, 인천 131명 등 수도권이 1,319명으로 전체의 75.5%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71명, 충북 51명, 대구 49명 등 모두 423명이 발생해 전체의 24.3%입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자정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선 서울 성북구 종교시설과 관련해 21명이 확진됐고, 경기 안양시 어린이집, 부천시 반도체회사와 관련해 각각 16명, 1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 창녕 외국인 근로자와 관련해 46명, 경북 경산시 사업장과 관련해 35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북에선 외국인 종교모임과 관련해 모두 19명, 음성군 제조업체에서 12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가을철을 맞아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며, 이번 연휴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단풍철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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