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주민 7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서울 시흥동에서는 화물차와 승용차, 학원 통학차량이 잇달아 부딪쳐 초등학생 등 9명이 다쳤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3층에서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
빨리 대피하라는 다급한 목소리가 이어지고,
"얼른 내려오세요! 빨리 내려와요! 불이야!"
주민들은 계단을 이용해 서둘러 아파트를 빠져나옵니다.
경기 고양시 화정동에 있는 17층짜리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10분쯤입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80대 여성이 미처 대피하지 못해 숨졌습니다.
또 주민 30여 명은 스스로 빠져나왔지만, 아파트 안으로 연기가 퍼지면서 7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학원 통학차량 2대가 잇달아 부딪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먼저 들이받았고, 사고 충격으로 승용차가 갓길에 있던 학원 버스를 차례로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학원 차에 타고 있던 초등학생 등 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제동 장치가 고장 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울산 앞바다에선 길이 7.6m, 무게 3.8t짜리 수컷 밍크고래 1마리가 어선 그물에 우연히 걸렸습니다.
불법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곧바로 수협 위판장에서 거래됐는데, 1억 원대에 팔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전에서는 1.5톤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부딪쳐 오토바이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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