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강 대진 확정…윤석열·홍준표 서로 “내가 1위”

2021-10-08 1



뉴스A 동정민입니다.

대선이 딱 5개월 남았습니다.

이번 주말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결과에 따라 최종 후보가 결정이 될 수도 있죠,

그에 앞서 오늘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4강 대진표가 완성됐습니다.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그리고 원희룡 이렇게 4명의 후보가 다음달 5일까지 최종 한 자리를 두고 마지막 레이스를 펼치게 되는데요.

선거법상 당 예비경선 순위는 공개할 수 없는데요. 윤석열 홍준표 두 캠프, 서로 자신들이 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첫 소식 조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본경선을 치를 4명의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정홍원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원희룡 후보. 유승민 후보. 윤석열 후보. 홍준표 후보. 이상 네 분이 본경선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선거법상 당 예비경선 득표율이나 순위를 밝힐 수 없자 윤석열 홍준표 두 후보는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했습니다.

[윤석열 / 전 검찰총장]
"압도적 지지로 무난하게 3차 경선 진입하게 됐습니다. 저 하나만 죽이면 이 정권 연장됩니다. (그래서) 공세를 받고 있습니다만 제가 누굽니까! "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
"이번 당원 투표에서도 내가 많이 이겼다고 합니다. 뜬소문으로. TK에서도 압도적으로 앞서 간다고 합니다."

양 캠프도 1위 홍보전에 가세했습니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1차 경선 때보다 더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안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 캠프 관게자는 "일반 여론조사는 물론 당원 투표에서도 이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맞불을 놨습니다.

4강 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승민 원희룡 두 후보는 이재명 경기지사 잡을 후보란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유승민 / 전 국민의힘 의원]
"누가 이재명 후보하고 맞붙어서, 일대일로 맞붙어서 이길 수 있느냐 그거를 저는 정말 냉정하게 좀 판단을 해주십사…"

[원희룡 / 전 제주지사]
"이재명 잡을 능력과 의지를 갖춘 후보를 진출시켜야 한다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를 뽑는 본경선은 다음주 월요일 광주토론회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됩니다.

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강민


조영민 기자 y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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