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는 49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여전히 지역 곳곳에서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성우 기자!
비수도권 코로나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비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494명입니다.
전국 지역 발생 확진자의 23%를 차지했는데요.
제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비수도권 지역에서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77명, 충북 64명, 충남 59명 등입니다.
경북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경산에서만 44명의 감염환자가 나왔습니다.
사업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건데 해당 사업장에서만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33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이 외국인에 대해 선제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경북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만 450명이 넘게 발생했습니다.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다른 지역의 경우 충북의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최근 충북에서 60~70명의 확진자가 연일 추가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6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 개천절 연휴 때 이뤄진 종교모임과 고교생모임 등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과 지인·직장 등을 통한 'n차 감염'입니다.
청주에서는 외국인 14명이 확진됐는데, 이 가운데 12명이 종교모임 관련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구도 45명의 감염환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베트남 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만 9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래방 등에서 종업원으로 일한 베트남 여성 1명이 지난달 20일 최초 확진된 뒤
동일 국적의 손님과 지인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만 700명이 넘어섰습니다.
부산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잇따라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 해운대구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과 접촉한 270명을 검사한 결과 학생 4명, 가족 4명 등 모두 8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 (중략)
YTN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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