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기도 이천시가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별개로 이천시민에게 1인당 15만 원의 특별재난지원금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종교시설과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에게도 1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이천의 한 음식점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반 토막 난 이곳은 최근 정부의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그나마 손님의 발길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이 특수가 금방 끝날 것 같아 걱정입니다.
▶ 인터뷰 : 이계형 / 음식점 사장
- "실제로 저희 단골들도 일부러 재난지원금 사용하려고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사실은 반짝해요. 반짝하는데 길게 가지 못해요."
경기도 이천시는 이런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특별재난지원금을 별도로 마련해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천시민 23만여 명에게 1인당 15만 원씩 쓸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종교시설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