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김웅 의원 입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까지 언급된 걸로 전해지자 종일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윤 전 총장이 고발 사주 의혹을 몰랐다면 무능하고 알았다면 몸통이라고 공격했는데요.
여기에, 부인 김건희 씨와 관련된 각종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고발사주 의혹은 "윤석열 대검이 기획하고 국민의힘을 배우로 섭외해 국정 농단을 일으키려 한 사건”이라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박주민 / 이재명 캠프 선대본부장]
"(고발사주 의혹) 윤석열 전 총장이 배후에 있는 거 아닌가. 김웅 의원이 적어도 그걸 알고 있는 거 아닌가.”
[김영배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민들께서 윤석열 전 총장에게 묻고 있습니다.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하루라도 빨리 진실 고백하고, 후보 사퇴하고 수사 받길 바랍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도 “몰랐다면 무능하고, 지시했거나 알고도 묵인했으면 몸통”이라며 윤 전 총장을 겨냥했습니다.
국정감사장에서는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까지 타깃이 됐습니다.
민주당은 주가 조작에 연루됐다며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김병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건희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10억 원 상당 금전을 제공한 혐의가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를 조속히 증인 채택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 씨가 대학 강사직을 지원할 때 과거 교사 이력을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도종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교생 실습한 게 어떻게 근무 경력이 되겠습니까. 허위경력을 이용해서 대학 강의를 하고 경제적인 이득을 취한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밝혀야 한다)."
고발사주 의혹에 부인 관련 문제제기까지 민주당의 윤 전 총장 공격은 더 세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