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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 중사 아버지 "軍 믿었는데...분노 억누를 수 없어" / YTN

2021-10-07 30

■ 진행 : 강려원 앵커
■ 전화 : 故 이 중사 아버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공군 중사 성추행 사망사건의 최종 수사결과가 발표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전해 드린 대로 부실수사에 대한 책임 규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고 이예람 중사의 유족 측은 "국방부를 믿었는데 기대를 저버렸다"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고 이 중사의 아버지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아버님 나와 계시죠.

[고 이 중사 아버지]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그간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고 이 중사 아버지]
피가 끓고 거꾸로 솟는. 중간 수사발표 이후 계속 그런 일이 반복돼서 잠을 못 잡니다. 계속 이런 상태로 지내왔습니다.


오늘뿐만 아니라 중간 수사 발표 이후에도 계속 답답하고 잠도 못 이루는 시간을 보내신 건데. 오늘 최종 수사 결과 발표 듣고는 좀 어떠셨습니까?

[고 이 중사 아버지]
우리 아이가 성폭력을 당한 지 오늘로 220일째입니다. 그리고 지난 5월 21일 자결을 선택한 지 137일째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공군의 전대미문 총체적인 직무유기와 그다음에 공군 본부와 함께 국방부에서 합동수사반을 차리고 나서 부실수사를 더 부실수사로 만든 대국민 사기극으로 끝난 공군 이예람 중사의 성추행 사망사건이라고 봅니다, 저는.


대국민 사기극이라고까지 표현을 하셨습니다마는. 이번 수사 결과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고 계시는지요?

[고 이 중사 아버지]
처음이 안 되니까 끝이 될 수가 없죠.


처음부터 잘못됐다.

[고 이 중사 아버지]
네, 그렇습니다. 서산에 있는 공군비행장에서 일어난 일이 신고가 돼서 2차 가해자도 생겼고 그게 바로 이틀 만에 공군 수사계장이 수사를 시작하지 않습니까? 수사 시작을 했는데 공군경찰 대대장으로부터 불구속을 하라. 그다음에 가해자 변호사 일정에 맞춰라. 압수수색을 최소화하라. 가해자 입장 진술조서는 쓰지 않고 17일이 지난 후에 쓴 가해자의 진술서는 보지도 않고 쓰지도 않은 상태에서 피해자 진술만 보고 불구속수사를 하려 한다, 이렇게 결정을 하느냐 말입니다. 수사가 잘못된 거예요.


처음부터 수사가 잘못 진행되다 보니까 그 중간 과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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