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518명 확진…경남 최다로 95명 양성 판정
기존 집단 감염 여파…창원 공장 관련 외국인 잇단 확진
기존 외국인 확진자 사이 감염 고리 확인돼 집단 감염 분류
국내 전체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다소 줄었지만, 모든 지역에서 두자릿수 확진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경남과 충북에서 외국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비수도권 가운데 경남에서 연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비수도권 확진자는 518명입니다.
국내 전체 확진자 가운데 21%로 집계됐는데요.
경남이 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이 74명으로 2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에서는 기존 집단 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창원 확진자 19명 가운데 3명은 진해구 공장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36명이 됐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이 32명입니다.
양산에서는 타이어 공장 관련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산 확진자 17명 가운데 15명이 공장 관련 확진자로 가족까지 감염이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김해인데요.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 접촉자 사이 감염이 반복하면서 27명이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10만 명당 확진 비율도 높아지면서 김해가 4.7명, 양산이 4.6명이 되면서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었습니다.
또 경남 확진자 95명 가운데 37명이 외국인으로 여전히 40%에 가까운 높은 비율을 보입니다.
여기에다 기존 외국인 확진자 가운데 농촌에서 일하는 외국인 사이 감염 고리가 확인되면서 각각 33명과 8명이 집단 감염 사례로 분류됐습니다.
경남 이외 지역에서는 충북 상황이 좋지 못하다고요?
[기자]
어제 하루 충북에는 음성에서 36명, 청주에서 22명, 진천에서 11명이 양성 판정받았는데요.
이 가운데 외국인이 43명으로 60%에 육박합니다.
음성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전수검사 과정에서 대규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음성군은 대소면 일원에 이동 선별진료소를 차려 천500여 명을 검사했고 2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음성에 있는 패널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늘어 누적 17명이 됐습니다.
청주에서는 고교생 모임 ... (중략)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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