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2,427명…전날보다 399명 ↑
검사 건수 감소 영향 사라지면서 급증…역대 7번째
93일째 네 자릿수…석 달 넘게 4차 대유행 이어져
델타 변이 우세종·돌파 감염 추정 사례 20％로 증가
코로나19 검사가 주는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엿새 만에 다시 2천4백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이번 한글날 연휴에 인구이동을 통해 코로나19가 더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천 명대를 기록했죠?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환자는 2,427명입니다.
전날보다 4백 명 가까이 늘며 엿새 만에 2천4백 명대가 됐습니다.
개천절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한 건데요.
역대 7번째로 많은 환자 수입니다.
이처럼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계속되면서 네자릿수 확진자는 9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가 20%대로 늘었기 때문인데요.
이런 가운데 주말부터 시작하는 한글날 연휴에 가을 행락철을 맞아 여행이나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추가 확산 우려가 여전합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400명, 해외 유입이 2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33명, 경기 851명, 인천 198명 등 수도권만 1,882명으로 전체의 78.4%입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이 95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74명, 경북 54명, 충남 52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두자릿수 이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21명 추가돼 총 375명입니다.
백신 접종은 2차 접종 위주로 속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1차 접종자는 3만 6천여 명, 2차 접종자는 51만여 명입니다.
1차 접종률은 77.6%인데, 18살 이상만 놓고 보면 90.2%입니다.
2차까지 맞은 접종완료율은 55.5%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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