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427명...'휴일 영향' 사라지자 다시 급증 / YTN

2021-10-07 4

코로나19 검사가 주는 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엿새 만에 다시 2천4백 명대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유행이 확산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2천 명대로 올라섰죠?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환자는 2,427명입니다.

전날보다 4백 명 가까이 늘며 엿새 만에 2천4백 명대가 됐습니다.

개천절 연휴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한 건데요.

역대 7번째로 많은 환자 수입니다.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계속되면서 네자릿수 확진자는 9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이후 수도권의 확산세가 비수도권으로 번지는 양상인데요.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인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주 수도권이 1.19 비수도권이 1.25로 비수도권이 더 높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글날 사흘 연휴를 앞둬 추가 확산 우려가 여전한 상황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400명, 해외 유입이 27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33명, 경기 851명, 인천 198명 등 수도권만 1,882명으로 전체의 78.4%입니다.

비수도권에선 경남이 95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74명, 경북 54명, 충남 52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8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21명 추가돼 총 375명입니다.

백신 접종 속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1차 접종자는 3만 6천여 명, 2차 접종자는 51만여 명입니다.

1차 접종률은 77.6%인데, 18살 이상만 놓고 보면 90.2%입니다.

2차까지 맞은 접종완료율은 55.5%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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