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3억 뇌물' 정채창도 천화동인 지분 소유

2021-10-06 3

【 앵커멘트 】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에게 뇌물 3억 원을 준 것으로 알려진인물은 지난 2013년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자였던 정재창 위례자산관리 대주주입니다.
정 씨는 화천대유의 천화동인 주주이기도 한데, 과거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와 동업 관계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3일 구속된 유동규 전 본부장의 영장에는 위례신도시 개발업자 정재창 씨로부터 뇌물 3억 원을 받았다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정 씨는 대장동 개발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와 위례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동업 관계를 맺은 인물입니다.

정 씨 소유 컨설팅 법인은 남 변호사 소유 천화동인4호 지분 약 20%를 보유했고, 천화동인4호는 정 씨 법인의 지분 21%를 서로 보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에 따르면 정 씨가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에게 90억 원을 요구하면서 송사가 오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