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올해 입주 예정인 약 5만6천600세대의 '입주 대란'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이 신한·KB국민·우리·하나은행과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12월 시중은행의 중도금 대출이 만기되는 사업장은 5만3천23세대로 취급액은 5조7천270억 원에 이릅니다.
LH의 공공분양주택 입주 물량은 3천569세대에 입니다.
중도금 대출은 통상 새로운 주택담보대출로 갈아타는데 NH농협은행이 11월까지 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고 나머지 은행들도 신규대출을 엄격하게 관리해 5만6천여 세대가 입주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유의동 의원은 "가계부채를 관리해야 한다는 총론에는 동의하지만 실수요자 보호 방안이 마련돼 국민들이 수긍할 만한, 실효성 있는 가계대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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