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세자릿수 확진...외국인 집단감염 잇따라 / YTN

2021-10-06 2

경남에서 120명 확진…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세자릿수
함안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
창원 공장에서도 기숙사 생활한 외국인 노동자 감염 잇따라
양산 타이어 공장에서도 집단 감염 지속…누적 59명


비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백 명대로 늘어났습니다.

경남은 세자릿수 확진자가 집계되는 등 확산세가 거센데요.

특히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네, 전국부입니다.


경남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곳은 경남입니다.

어제 하루만 120명이 확진됐는데요.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함안과 양산, 창원, 김해 등에서 확산세가 거셉니다.

함안에서는 20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자동차 부품 공장 관련 확진자입니다.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인근 진주에서도 9명이 확진됐고 누적 확진자는 41명입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이 37명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창원에 있는 공장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공장에서는 지난 3일 확진자 5명이 처음 발생한 이후 연쇄 감염으로 번지면서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 확진자가 29명으로 방역 당국은 기숙사 생활을 하다 집단 감염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경남 전체 확진자 가운데 외국인 확진자는 70명으로 60%에 육박합니다.

양산 타이어 공장에서는 종사자 1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9명으로 늘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29일부터 일주일 동안 10만 명당 확진자 비율이 높아진 곳이 많은데요.

10만 명당 확진자 수가 함안은 7.1명, 김해는 4.6명, 양산은 4.2명으로 이미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을 넘었습니다.


다른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충남에서는 86명이 확진됐습니다.

홍성군에 있는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됐는데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직원들을 모두 검사했고 1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 19명 가운데 외국인이 13명입니다.

서산에 있는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8명이 ... (중략)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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