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장동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사회부 이혁근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이 기자, 우선 성남도공 본부장이던 유동규 씨가 구속됐어요. 유 씨의 구속이 어떤 의미를 갖는 건가요?
【 기자 】
대장동 사업은 표면적으로는 민과 관이 함께 개발하는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여기서 민은 화천대유이고, 관은 성남시가 되겠죠.
유 씨는 성남시가 100% 출자한 성남도공의 실권자, 즉 관청의 실무를 담당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파장이 더 커질 전망입니다.
【 질문2 】
구속영장에 유 씨가 뇌물을 받은 정황이 있는 건가요?
【 기자 】
네, 유 씨는 수천억 원의 배임과 8억 원의 뇌물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뇌물 혐의는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5억 원,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 정 모 씨에게 3억 원을 받았다는 건데요.
대장동과 위례는 개발과정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