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조직의 수거책을 납치하고 감금해 돈까지 뜯어낸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경찰 행세를 하면서 접근해 돈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입수된 범행 영상, 함께 보시죠.
지난 3월 경기 평택시에서 찍힌 CCTV 영상입니다.
남성 4명이 승용차 앞에서 무엇인가 이야기를 나누는가 싶더니 주차된 차로 향합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 30대 A 씨 등 3명이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 수거책에게 경찰인 척 속이고 접근해 차에 태우는 장면입니다.
A 씨 일당은 차에 태운 수거책을 모텔에 가두고, 수거 대가로 받은 돈 120만 원을 가로챘습니다.
이뿐 아니라 수거책을 협박해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서 가로챈 1,600만 원을 전달책에게 건네는 자리에도 따라갔습니다.
이번에도 일당은 전달책에게 접근해 경찰인 척 몸수색까지 벌이며 돈을 가로챘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또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이 등친 사건.
경기 파주경찰서는 A 씨 일당 세 명을 공동감금과 공동공갈, 사기 등 혐의로 붙잡아 이 가운데 두 명을 구속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파주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집중 단속을 벌였는데요.
이번에 붙잡은 일당을 포함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원 79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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