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내각 공식 출범...오는 31일 4년 만에 총선 / YTN

2021-10-04 3

일본의 제100대 총리에 집권 자민당 기시다 후미오 총재가 선출됐습니다.

어제 오후 일본 국회에서 열린 총리 지명 선거 결과 기시다 총재는 중의원에 이어 참의원에서도 과반을 웃도는 득표로 새 총리로 선출됐습니다.

기시다 신임 총리는 임시국회가 끝나는 이달 14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오는 31일 투표를 치를 방침을 밝혀 일본은 4년 만에 다시 선거 국면을 맞게 됐습니다.

총리 선출에 이어 발표된 새 내각 명단에서 모테기 외무성 장관과 기시 방위성 장관은 유임돼 아베와 스가 내각의 외교 안보 노선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어 각료 재임 중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온 아베 전 총리의 최측근 하기우다 문부성 장관은 수출 규제 등을 담당하는 경제산업성으로 이동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부정하고 독도를 일본 영토로 교육 현장에서 가르치도록 의무화한 마츠노 전 문부성 장관은 내각 이인자인 관방장관에 임명됐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오전 스가 총리는 "국민을 위해 일하는 내각으로 개혁과 여러 과제에 대처해 왔다"며 "국민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한다"는 퇴임 인사를 남기고 1년여 만에 총리 관저를 떠났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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