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도심 곳곳 나들이객...공항 귀경객 '북적' / YTN

2021-10-04 2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 도심 곳곳은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제주도 등을 방문하고 돌아온 귀경객들로 공항도 북적였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을이 물들기 시작한 관악산.

흐린 날씨에도 산행 나서는 발길이 아침부터 이어졌습니다.

[고민정 / 서울 신월동 : 어디 멀리는 못 가고 산에 와서 활동을 해보자고 나왔는데, 날씨도 등산하기 좋은 날씨인 것 같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분홍빛 홍학 앞에 모였습니다.

서울대공원 야외 동물원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함께 동물원을 찾은 관람객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곳 서울대공원은 거리두기가 연장되면서 하루 입장객 수를 2만8천 명으로 줄였습니다.

[임지안 / 경기 안양시 호계동 : 엄마 아빠랑 동물원 와서 기린 봤어요. 신기했어요.]

풀밭 위에 마치 흰 물감을 뿌려 놓은 듯한 메밀꽃밭.

이번 주부터 2주 동안만 개방한다는 소식에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연신 사진을 남기기 바쁩니다.

[이소영 / 서울 역삼동 : 꽃 보려면 지방까지 가야 하는데, 서울 근교에 이런 데가 있으니까 많이 와서 봤으면 좋겠어요.]

공항에는 집으로 돌아오는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19 탓에 못 만났던 가족을 볼 수 있어서, 연휴의 기쁨은 더욱 컸습니다.

[이승현 / 서울 한남동 : (지난) 추석 때 부산 처가를 못 내려가서 이번 짧은 연휴를 이용해서 부산 잠깐 내려갔다 왔고요. 조심조심해서 잘 갔다 왔습니다.]

사흘간의 여유를 즐긴 시민들.

방역 당국은 잇단 연휴에 가을 단풍철까지 다가오는 만큼, 경각심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황보혜경입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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