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모스크 입구서 폭탄 테러…"수십 명 사상"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장악한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한 이슬람 사원 입구에서 현지시간 3일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은 전했습니다.
다만, 탈레반 측은 정확한 사상자 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공격 당시 사원에서는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이 어머니를 위한 추도식을 열고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아프간에서 탈레반과 세력 경쟁을 벌이는 '이슬람 국가 호라산'이 공격 배후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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