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사라진 휴일...코로나 속 일상 회복 본격화 / YTN

2021-10-03 6

규제 사라진 해방감…코로나와 공존 차분히 맞아
"지역 경제 살려야"…日 전국지사회, 대책 촉구
기시다 신임 총재 ’코로나 경제 대책’ 기대감
日 국민 약 60% 2회 접종 마쳐…일상 회복에 속도


약 반년 만에 긴급사태 등이 모두 풀린 일본에서는 코로나와 함께 사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거리 인파도 크게 늘었고, 여행 지원 캠페인 등을 재개해 지역 경제를 살릴 때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도쿄에서 이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시 가게 문을 여는 음식점 주인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반년 만에 일본 전국에서 긴급사태가 모두 풀린 뒤 곳곳에서는 미뤄둔 만남을 갖는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시다라 유지 / 일본 가와사키 거주 : 긴급사태가 풀려서 이렇게 다 같이 모여 마실 수 있으니 역시 기쁘네요.]

[사토 유스케 / 일본 도쿄 거주 : 그동안은 집과 회사만 오가서 서로 소통하기 어려웠고 적적했습니다.]

통제된 생활에서 벗어난 해방감과 함께 많은 사람들은 이제 코로나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하야시 카오리 / 회사원 : 일상생활이 바뀌는 것은 아니니까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조심해야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스기하라 아키후미 / 회사원 :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등을 확실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코로나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되자 이제 지역 경제를 살릴 때라고 전국 지자체장들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난 연말 감염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중단된 여행 지원 캠페인을 재개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총리 취임을 앞둔 기시다 자민당 총재도 코로나 경제 대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 일본 자민당 신임 총재 (지난 29일) : 올해 안에 수십 조엔 규모의 경제 대책을 발표하는 것을 통해 많은 국민 여러분이 함께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지난해 당시 스가 총리가 주도한 여행 지원이 전국적인 감염 확산을 불렀다는 비판도 컸던 만큼 재개 시기는 신중히 판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국민 60%가 2회 백신 접종을 마치면서 코로나 속의 일상 회복도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와다 코지 / 국제의료복지대학 교수 : 백신 접종 증명이나 검사 결과 등을 활용해 코로나 속에도 가능한 일들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지원을 촉구한 ... (중략)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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