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연결고리 정민용 소환…사업자 선정 관여 조사

2021-10-03 2

【 앵커멘트 】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기획본부장과 함께 대장동 개발 사업자 선정에 깊숙히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정민용 변호사를 소환했습니다.
미국으로 잠적한 남욱 변호사의 후배인 정 변호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사업자 선정 심사를 맡은 뒤, 유 전 본부장의 이름을 딴 '유원홀딩스'의 대표를 맡고 있는 인물입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검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 투자사업팀장을 지낸 정민용 변호사를 소환했습니다.

성남도공과 화천대유의 연결고리로 지목되는 핵심 인물입니다.

정 변호사는 대학교 선배인 남욱 변호사의 추천으로 성남도공에서 일하기 시작했고,

'천화동인' 4호의 소유주로 현재 미국 도피중인 남 변호사의 복심으로 통하기도 합니다.

이후 정 변호사는 성남도공에서 대장동 개발사업 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대장동 사업 공모지침서를 작성하는 등 사업 선정에 깊게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