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기준 역대 두 번째…연휴 뒤 급증 우려
[뉴스리뷰]
[앵커]
연휴 첫날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웃돌았습니다.
주말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 수준인데요.
추석 연휴 뒤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은 가운데, 이번 달 두 차례의 연휴가 확산세의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하루 새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086명입니다.
주말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지난달 28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한 뒤 나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2,058명입니다.
서울이 732명 등 수도권의 비중이 74.2%에 달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이 96명으로 급증세를 보이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달 두 차례 있는 사흘간의 연휴는 확산의 변수입니다.
자칫 추석 연휴 직후처럼 확진자가 늘어날까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7월 이후 최고치인 1.2까지 치솟았습니다.
"추석 연휴 동안 이동량 증가로 이뤄진 감염 확산세의 지속 가능성이 남아있고, 10월 중 두 차례 연휴 기간 중 이동 확대에 따른 추가 확산 우려도 매우 큰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역조치는 일부 완화됩니다.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거리두기 조치와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2주 더 그대로 유지되지만,
결혼식은 식사를 하지 않을 경우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199명까지 모일 수 있도록 하고, 돌잔치도 최대 49명까지 허용 인원을 늘립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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