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늘 2차 슈퍼위크…결선 여부 분수령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3일) 오후 인천에서 인천 권역과 2차 국민 선거인단의 표심을 알아봅니다.
약 50만 명이 참여한 2차 국민선거인단의 투표 결과에 따라 이재명 후보의 본선 직행이 사실상 확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오늘(3일) 오후 3시 반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권역 민주당 경선이 진행됩니다.
아홉 번째 순회 경선인데요, 이와 함께 2차 선거인단 50만 명의 투표 결과도 공개됩니다.
이 투표 결과에 따라 이재명 후보가 결선 투표 없이 본선행 9부 능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매직 넘버'를 약 39만 표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경선 총 선거인단수가 약 216만 명인데, 현재의 투표율이 70% 정도인 점을 감안했을 때 이재명 후보가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약 75만여 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수는 36만 5천여 표인데요.
인천권역과 2차 선거인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한다면 남은 일정상 무난히 본선행을 확정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 측은 본선 직행을 자신하는 모습입니다.
이 후보는 어제(2일) 부·울·경 경선 후 페이스북에 "제주에 이어 부·울·경까지 이재명의 남동풍이 불고 있다"며 "확실한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적었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 측은 대장동 의혹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흠결 없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만약 오늘(3일) 이낙연 후보가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줄인다면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서울 경선과 3차 슈퍼 위크 결과에 따라 결선 투표 여부가 정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3일) 순회 경선과 2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오후 6시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JY@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