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연이틀 조사한 끝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의 아들 자택을 지난 1일 압수수색했고, 경찰은 곽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에 소환돼 이틀 연속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초 소환 통보에 불응했던 유 씨는 그제(1일) 오전 긴급체포돼 11시간쯤 조사를 받고 서울구치소에 수감됐었습니다.
검찰은 유 씨를 상대로 '성남의뜰'이 시행사로 선정된 경위와 주주 구성 방식이 어떻게 정해졌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천화동인 5호의 소유주인 정영학 회계사가 제출한 녹취 파일 속 내용도 확인 중입니다.
해당 파일엔 유 씨가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 씨 측에 개발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