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화 담화 후 미사일 발사...양면 전략에 대응 고심 / YTN

2021-10-02 7

■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정한범, 국방대 교수 / 정대진,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남북 통신선 복원 등 유화 담화를 내놓은 지 하루 만에 또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했습니다. 국방력 강화와 동시에 대화를 진행하는 강온 양면 전략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우리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의 종전 선언 제안 이후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두 전문가와 전망해보겠습니다. 정한범 국방대 교수 그리고 정대진 한평정책연구소 평화센터장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말씀드린 것처럼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월 초에 통신선을 복원하겠다라는 의사를 밝힌 지 하루 만에 또다시 미사일 발사를 했는데 어제는 신형 반항공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라는 소식이 중앙조선통신을 통해서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게 어떤 미사일인지 소개를 해 주시죠.

[정한범]
반항공이라고 하는 표현을 북한에서 쓰고 있는데요. 우리말로 하면 지대공 미사일입니다. 그러니까 땅에서 쏴서 하늘에 있는 물체를 요격하는 그런 미사일이고요. 쉽게 얘기하면 우리가 배치하고 있는 사드와 비슷한 그런 미사일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방어용 미사일 체계라고 하더라고요.

[정한범]
그러니까 이게 기본적으로는 방어용 미사일이 맞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반항공 미사일을 공개하면서 두 가지를 얘기를 했는데요. 하나는 쌍타라고 하는, 쌍타조종기술이라고 하는 것과 그다음에 이중 임펄스라고 하는 두 가지를 얘기했는데요. 쌍타라고 하는 것은 미사일의 상두와 중간 부분에 가변날개를 적용해서 이게 날아가다가 요격을 해야 되니까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날아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데 물체가 계속 움직이는 물체잖아요. 고정돼 있는 물체가 아니고. 그렇다 보니까 속도와 방향을 급격하게 변화를 줘야 되는데 이게 쌍타조종기술을 적용하면 가다가 속력이 급격하게 멈추지 않고 방향을 바꾼다든지 이런 것이 가능한 기술이고요.

그다음에 이중 임펄스모터를 적용한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것은 추력을 두 번 주는 겁니다. 그래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날아갈 수 있게 이렇게 설계를 한 것 같고요. 그래서 북한 입장에서는 어쨌... (중략)

YTN 권행란 (hran9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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