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운동연합 등 3개 시민단체가 비위생 공정 논란이 제기된 SPC 던킨도너츠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늘 오전 11시 서울지방식약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 보도를 통해 던킨도너츠 식품 제조 공장에서 심각한 위생 문제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철저한 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문제가 발생한 SPC는 여러 요식업 브랜드를 보유한 식품 전문 기업인만큼 모든 계열사 공장에 대한 조사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가 경기도 안양에 있는 던킨 도너츠 생산공장에서 반죽에 누런 이물질이 떨어져 있는 등 위생에 문제가 있는 영상을 보도해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해 SPC 측은 해당 공장 CCTV를 확인한 결과 지난 7월 말, 한 직원이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고, 기름을 반죽 위로 떨어뜨리려고 시도하는 등 조작 가능성을 확인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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