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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의혹 핵심' 유동규 응급실서 체포...수사 속도 / YTN

2021-10-01 3

檢 "법원에서 체포영장 발부받아 병원에서 체포"
유동규 변호인 "응급실에서 체포…조사 진행 중"
유동규, 사업 시행자 선정·설계 등 관여 의혹
’천화동인 5호’ 정영학 녹취파일 속 정황 담겨


검찰이 오늘 오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만큼 수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희경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입니다


오늘 오전 유동규 전 직무대행이 검찰에 체포됐는데요.

5시간 넘게 조사가 이뤄지고 있죠?

[기자]
유동규 전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새벽에 급성 복통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찾았고 치료 등을 이유로 출석을 한 시간 미뤘는데요.

검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오늘 오전 9시 반쯤 유 전 대행이 병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나오는 걸 확인해 체포했습니다.

변호인도 오전 10시쯤 유 전 직무대행이 응급실에서 체포돼 이동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오전 10시 10분쯤에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시간 가까이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유 전 대행은 이미 어제 한 차례 소환에 응하지 않았던 상태로, 오늘도 소환 일정을 재차 미루자 검찰이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이나요?

[기자]
먼저 유동규 전 직무대행은 대장동 개발 사업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특히 사업 시행을 맡은 '성남의뜰' 주주 구성과 수익금 배당방식을 설계해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대장동 개발 수익이 흘러간 것으로 의심받는 유원홀딩스의 소유주로도 알려져 있고, 이재명 지사의 측근이라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또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정영학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 파일에는 유 전 대행이 화천대유 측에 배당 수익을 나눠달라고 요구해 금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 만큼 검찰은 유 전 대행을 상대로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의 역할과 사업자 선정 경위, 수익 배당구조 설계 배경 등을 추궁할 전망입니다.

유원홀딩스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화천대유 측에서 실제 금품을 받았는지도 확인할 것으로 ... (중략)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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